접동새에게

by 단풍 posted Aug 2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작사 철도해고 노동자
작곡 김호철
가사 사무치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기나긴 이 밤
그대 고운 목소리 들려오는데
사랑가를 배워 불러 준다고
고운 눈물을 삼키며
내밀던 작은 손
가로막은 창살 사이로
짙은 어둠이 밀려나오고
피 토하는 울음소리 들려오는데
아- 갈 수 없구나
갈 수 없구나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
서슬 퍼런 바람에 떨다
눈부시게 푸르른
새순 돋는 날
우린 만날 수 있어
그 날이 오면
너를 위해 그리던
숱한 불면의 밤을
눈부시게 새 순 돋는
이 땅 어디서
우린 말할 수 있어
앙코르악보 앙코르악보

접동새에게.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