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by 단풍 posted 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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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김정은
작곡 김정은
가사 한푼 두푼 모아 장만했지 우리의 보금자리
물론 빚이 훨씬 더 많지만 어쨌건 우리 집

주인 집 눈치밥도 안녕 (안녕)
지겨운 이사도 안녕 (안녕)
엄마 아빠의 근심 걱정 이제는 영원히 떠나거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벽에 송알 송알 땀이 맺히더니
안방벽이 쭉쭉 금이가고
방바닥이 쩍쩍 갈라지네

테레비에 우리 집 나왔다고
좋아하는 철 없는 내 동생
건축 업자 건강이 부실했나
고사상에 돼지 머리 부실했나
MR MR

부실공사.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