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죄

by 그러므로 posted Sep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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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구장완
작곡 김유신
가사 새벽같이 펼쳐놓은 행상 꾸러미
아쉬운 소리 서러운 소리
저미는 서글픔이
깨어지고 부서지는 내 자식의 공책값이
철거반 난도질에 짓밟히는 오후
내가 죄인이라면
가난이 죄지
하나님 찾아가 눈을 감으면
눈물만 주렁주렁 쏟아지는 새벽녘
난 오늘도 일을 나가지
난 오늘도 일을 나가지
수록 노래책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1991)

가난의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