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김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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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김민기 |
가사 | 갈숲 지나서 산길로 접어 들어가 몇구비 넘으니 넓은 곳이 열리난다 길섶에 피인 꽃 어찌 이리도 고우냐 공중에 찬 바람은 잠잘 줄은 모르난다 오랜 가뭄에 논도 밭도 다 갈라지고 메마른 논두렁엔 들쥐들만 기어간다 죽죽 대나무야 어찌 이리도 죽었냐 옛집 추녀엔 이끼마저 말라 버렸네 이 가뭄 언제 끝나 무슨 장마 또 지려나 해야해야 무정한 놈아 잦을 줄을 모르난다 걸걸 걸음아 무심한 이 내 걸음아 흥흥 흥겹다 설움에 겨워 흥겹다 * 에헤야 얼라리야 얼라리난다 에헤야 텅빈 지게에 갈잎물고 나는 간다 |
앙코르악보 | 앙코르악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