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부탁!

뜬금없이 부탁부터 해서 죄송하고 민망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범민련 음반 중에 통일농사꾼 이란 노래가 있죠?
저희 나주에서 나주농민 통일한마당을 12일 하려고 하는데 저희가 (두렁패-논두렁,밭두렁 줄임말)이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데 그노래가 참- 맘에 듭니다.

아직까지 노래패 해체 안했냐구 물을것 같네요.....
사실, 막 출발해서 너무 정신없는 활동을 해서(주로 무대공연?-진짜 쑥쓰럽습니다) 정말 나주에서 올바른 문예활동을 해보고자 방향을 다잡아 맸습니다.

어설프게 노래도 못하면서 노래단 이란 이름 만으로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450만 농민의 아픔을 담지 않고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노래단 활동의 목표는 노래단에 있지 않습니다. 지역 여성농민이 문예의 생산자로, 거창하게 창작을 얘기 하진 않지만, 자기 얘기를 글과 노래로 서슴없이 표현하기를 바랍니다. 문화예술의 근원인 노동에서 뭔가 움터나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상 저희 노래단에 대한 설명이였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그 통일농사꾼 MR을 구하고 싶습니다. 청보리에게 얘기하기도 뭣하고...(사실,재작년에 1집 반주곡 몇곡 부탁했다가 퇴자 맞았거든요,,, 그쪽 노래단의 생각도 있는 것이고,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뭐라 그럴수도 없는 것이고 해서 접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1집 반주를 공개했더라구요,,, 그외의 곡에 대해서는 어떨지 잘 몰라서....)

민망하지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혹시 제 메일로 넣어주실수 없겠습니까?(미디 파일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