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 결산보고드립니다

2002년 10월18일부터 입금되기 사작한 후원회통장의 수익은 2003년 7월25일부로 총 984만원입니다
대부분의 재정은 3월달 박종화콘서트에 투여가 되었습니다
후원회를 통하여 얻어진 총수익인 것입니다

골든 앨범 판배수익은 종화 개인통장으로 따로 관리하였기에 제외하였습니다
작년에 골든앨범에 대한 수익은 보고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회통장으로 입금치 아니한 후원금은 제외되었습니다
종화의 개인 통장으로 입금하신분들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앨범판매 대금이 들어오는 통장이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불가능합니다
혹시 그런 분들이 계신다면 연락주세요 누가 입금했는지는 기록으로 보관되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작은 정성들이 저를 버티게 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분발하겠습니다

후원회집행부는 해산되었습니다
운영위원들이 돈은 다들 잘내지만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서로가 바쁘게 움직이는 사업으로 인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모임이 제대로 되지 않을 바에야 해산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회장과 지도위원 그리고 저의 결의로 해산을 결정하였습니다
우선은 관리자 일인을 선정하여 저와 함께 둘이서 운영하기로 하고
때를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종화는 현대국악가요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작과정에 있구요 공정은 80프로 정도 진행중입니다
민족과 통일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입니다
기간에 관현악 부터 다양한 음악들을 해왔는데 국악 분야에서 제가 다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장의 앨범을 완성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운동에 보탬도 안되고 그렇다고 돈이 되는 장르도 아니고
이 엄중한 시국에 내가 이런것 따위나 잡고 씨름하고 있어야 하나 하는 자괴감도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힘을 내 볼랍니다
그러니 어디다 소문도 내지 마세요
지금만드는 앨범은 제작경로도 다르고 보급경로도 전혀 다를 것입니다
음악으로 인해 괜히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싫어서 그럽니다

어제는 하도 막막해서 어느 도 수련의 경지에 오르신 도사님한테 담양까지 찾아가서 나의 미래를 물어보았습니다
이제서야 서서히 자신의 몸에서 흉조의 색깔이 보이고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도사들은 그런것을 보고 냄새도 맡는다고 그런데 곡 사기당하는 느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절대로 중단하지 말래요
반드시 성공할거라고 말이예요
사기꾼같은 넘들이 하는 말들에나 귀 기울일 우리는 아니지만
잘될거라고 하는 말에 기분이 나쁠일이 있나요
그렇게 대나무골에서 하루를 보냈답니다

창작이 마무리 되는 대로 우선은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만 조심스레 공개해 볼까 합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지겨운 창작투쟁을 생각하노라니
그 일정을 기약할 수는 없네요
모두에게 건투를 빌면서 종화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