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9 03:43

강정구 교수님...

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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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화님.. 잘 지내시죠..
요즘 맘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고 상심하고 있자니 옆에서 보던 신랑이 답답했는지 도움되는 강연이 있으니 한번 들어보라고 하여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강정구교수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어요..
제목은 '끝나지않은전쟁, 한반도에서 전쟁을 원하는 자는 누구인가'..

몇년동안 아이들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주변인물도 아닌 방관자로 살아온 동안 내 조국에서는 얼마나 커다란 전쟁의 위기들이 있었고, 나와같은 국민들의 전쟁불감증으로 미국의 전쟁위협은 계속되고 있었다는 엄청난 사실을 이제서야 느끼게 되었네요.
해방둥이라고 하시던데 아직도 교수님의 조국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치열하고 열정적이시던지 늘 안일했던 자신이 다시 한번 부끄러워 지네요... 가정내에서도 늘 민주적이라고 하시니 존경의 마음이 더해 지네요.. 뒷풀이까지 참석하셔서 당부하신 교수님의 모습에 내가 해낼수 있는 일들이란 아이들을 자주적으로 키우는 것 이외는 없다는 생각을 해보며 조국이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그날까지 교수님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참으로 좋은 강연을 듣고도 답답함이 남아 있는건 아직도 조국의 현실이 암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90년초처럼 또 많은 열사들의 죽음을 그냥 지켜보면서도 투쟁의 대열에 함께 하지 못함이 너무 너무도 죄송하기 때문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서 가다 지쳐서 포기한 이 길에 늘 같은 길을 가시는 종화님.. 과연 저 같이 방관자로 사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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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화 2003.11.09 05:43
    잘 하셨어요
    ...
    오늘은 노동자 대회 치루는 날입니다
    항상 참여했던 곳 중에 하나인지라
    집회장소 어느 구석에 종화가 있을 거란 생각에 계속해서 동지들에게 전화가 오네요
    하지만 오늘은 사실 저 광주에 있거든요
    전화를 받으면서 얼마나 미안했든지요
    하지만 밀린 일이 너무 많아서 이번 만큼은 일을 해야 하겠기에 가지 못했습니다
    갔으면 그대에게 전화 햇을텐데...

    교수님은 저랑 같이 평양갔다가 돌아오는날
    공항에서 구속 같이 되고
    교수는 경찰쪽으로 나는 국정원으로...
    그래 너도 건강하그라
    방과자란 말 이젠 그만 할 수 없겠니
    니가 왜 방관자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일상의 그대가 나는 더 좋아지고 보고 잡단다
    종화가
  • ?
    종화 2003.11.09 22:28
    제가 보낸 쪽지는 보셨나요
    쪽지사용을 클릭하시면 볼수있는뎅...
    홈에 들어와 있는데 님께서 들어오셨드라구요
    그래서 바로 쪽지를 날렸는데 답신이 오질 안더군요
    님이 홈에 들어 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냐구요?
    다 알수 있어요
    그러니 거짓말하면 뽀록나지요
    ㅋㅋㅋ 종화
  • ?
    오경숙 2003.11.10 11:02
    아 그러셨군요.. 종화님과 오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였는지.. 제가 무지해서 몰랐네요.. 너무 아쉽군요.. 담에도 이런 우연이 있으면 다시 한번 꼬옥 보내 주세요..
  • ?
    종화 2003.11.10 17:11
    그래도 지금이라도 아셔서 다행이네요
    담엔 꼭 쪽지 날리게요
    글구 광주 한 번 오세요
    저도 서우ㅡㄹ 가면 연락할게요
    이렇게 말해놓고 연락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거든요 회원님중늘푸른님한테 한번 하구 다른사람들에겐 한번도 못했어요 서울만 가면 왜 그리 바쁜지 처리할게 많기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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