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9 15:53

통일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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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나는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된다

초기 80년대의 통일노래는 그야말로 목놓아 통일을 외치며 판문점을 향해 돌진하는 투쟁만이 아름다웠던 시절이었다
하여 나역시 반통일 세력과의 결전에서 물러서지 않는 투혼으로 통일을 노래했다

세월이 흐르고
민중들의 투쟁은 통일을 위한 물꼬를 점차적으로 트이게 했다
통일의 노래 또한 변화를 거친다
장기수 선생님들의 애닯은 사연들을 통일염원에 담기 시작했고
남과 북이 분단으로 갈라져 있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한맺힌 이산의 아픔이나  민족적 비극을 노래하기도 했다

지금은 615시대가 되었다
남과 북이 자유로이 왕래할 날도 머지 않았다
실재로 수십만명이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왕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정치권들의 악태나
간교한 술책으로 자국의 지배전략을 관철시키려고
지금 이 순간도 민족의 분열을 획책해 대는
미국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건만
통일은 우리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 것이 바로 민족공조의 위대성이다
민족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
아무리 큰 차이라도 서로 극복하려 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이제 곧 개성공단에 남쪽의 기업이 들어갈 날도 머지 않았다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어
남과 북을 잇는 통일열차가 달릴 날도 머지 않았다  
조국통일이라는 큰 대의를 잊지 않고 살아야 한다
더 이상 통일의 문제가 당리당략에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낡은 이념의 껍질을 이제는 벗겨내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의 운명도 이젠 진짜로 다 되었다
결코 물러서지 않아야한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쉼없이 굴러가고 있다
다만 어떤 이들은 그 걸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갑자기 일어나 눈을 떠보니 개벽이 된듯이
통일문제가 우리앞에서 얼음녹듯이 녹아버릴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그렇지 않았는가
이 보다 더한 일들이 앞으로는 수없이 이루어 질 것이다
남쪽의 정치현실이 이성과 상식을 찾아가는 날과 동시에
조국의 통일문제는 실재적인 힘으로
우리의 가슴을 압박해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노래가사처럼 엄마아빠동생도 모두 함께 통일열차를 타는 날을 그리면서 ....(노래창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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