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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창작골든베스트 Ⅰ, Ⅱ
격정속으로
생활속으로

박종화 창작 골든베스트 Ⅰ
격정속으로
1. 파랑새
2. 바쳐야한다
3. 갈길은 간다
4. 소풍갈란다
5. 영혼의 노래 (이철규열사 추모곡)
6. 조국사랑의 마음
7. 지리산
8. 투쟁의 한길로
9. 꽃잎하나 바쳐든 접견장 사랑이여
10. 단이와 결이의 평양여행
11. 나는나답게
12. 푸른꿈이 그곳에 있다면

박종화창작베스트 Ⅱ
생활속으로
1. 사평역에서
2. 세한도 하나
3. 우물 안 개구리
4. 종화의 자장가
5. 완전한 날의 사랑
6. 만나야 할 사람은 오지 않는다
7. 잡은 손 놓지 말자
8. 시골바람아
9. 잠든 아가에게
10. 세월이 갈수록

내용

격정속으로
민중음악과 함께 해 온 세월이 어느덧 15년이 되었습니다. 음악을 정리하다 보니 저의 청춘시절이 어제 일처럼 조국의 아픔과 함께 가슴에 저며 듭니다. 어려운 시절 기타 하나만을 들고 교실에서 녹음기 한 대 설치하고 녹음을 하여 창작된 민중가요를 보급했던 그 시절이 아름답게 생각되어 미칠지경입니다만 음질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못한 철 지난 테잎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더 늦기전에 음악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잊지 못할 그대들에게 보람된 선물이길 가슴으로 빌어봅니다.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삶을 영위해 가시는 모두와 함께 영광된 조국의 영마루를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 청춘을 불태워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종화

1. 파랑새(글,곡:박종화/노래:박명희)
퍼덕퍼덕 거리는 새 푸른하늘 좋다고 높이 높이 날더니 왜 날갤 접었을까 퍼덕퍼덕 날고싶어도 날 수가 없네 울고싶어도 울 수가 없는 새야 못다한 사랑이 못다이룬 약속이 못다한 청춘이 애달퍼 파랑새는 울어 에으리(후렴)

2. 바쳐야한다(글:박종화-이광웅의 시를 빌어/곡:박종화/노래:박종화창작2집)
사랑을 하려거든 목숨바쳐라 사랑은 그럴 때 아름다워라 술마시고 싶을 때 한번쯤은 목숨을 내걸고 마셔 보거라 전선에서 맺어진 동지가 있다면 바쳐야 한다 죽는날까지 아낌없이 바쳐라 번쩍이는 칼창 움켜쥐고 나서라 전사여 그날을 위해 이 한목숨 걸고 나서라/구차한 목숨으론 사랑을 못해 사랑은 그렇게 쉽지 않아라 두려움에 떨면은 술도 못마셔 그렇게 마신 술에 내가 죽는다 붉은 맹세 붉은 피로 맺어진 동지여 죽어도 온다 그날은 온다 민족의 해방이여 번쩍이는 칼창 움켜쥐고 지켜라 전사여 그날을 위해 이 한 목숨 걸고 나서라

3. 갈길은 간다(글,곡:박종화/노래:이근철-공연실황)
전부를 내주고도 갈길은 간다 내 너를 버리고도 갈길은 간다 끝까지 예전처럼 눈물이나 흘리고 에돌아 가려 한다면 너를 두고 떠날테다 피가 되든 물이 되든 내 갈길 간다/함께 갈 내 사랑아 멈추지 말아다오 철벽을 뚫고라도 갈길은 간다(후렴)

4. 소풍갈란다(글,곡:박종화/노래:희망새-범민련앨범)
손에 손잡고 소풍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임진강 바로 건너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 가고 싶을 때 가버릴란다 친구야 내 손을 잡으렴 개성소주나 한잔하면서 신나게 뛰어 갈란다/ 손에손잡고 소풍갈란다 빈털터리 몸이라지만 금강산 바로 올라 발걸음도 가볍게 갈란다(후렴)
5. 영혼의 노래(글,곡:박종화/노래:이근철)
꽃잎처럼 지는 것을 슬퍼하진 말거라 분노의 계절이 오면 시퍼렇게 살아 오는데 그 날의 고통이 오면 미쳐버릴 것 같애 지금도 외쳐대는 못 다한 나의 분노여 또 다시 타네 그대 몸이 거역의 몸부림으로 오늘도 사라지는 부릅 뜬 반란의 눈동자여 겨우내 얼어붙은 새날이 오면 다시 태어 나서 우뚝 서리라/너희들은 알잖아 싸늘한 내 주검을 튀어난 나의 눈동자 총칼아래 찢기운 것을 그 날의 고통이 오면 미쳐버릴 것 같애 지금도 외쳐대는 못 다한 나의 분노여(후렴)

6. 조국사랑의 마음(글,곡:박종화/노래:한반도2집)
조국사랑이라는 삶이 꽃처럼 피었다가 진다면 불타는 청년으로 갈 길이 가다가 말 길이 였다면 우린 처음부터 이 길에 청춘을 걸지 않았다 이 땅의 아들 딸로 태어나 참된 삶이란 게 무언가 하많은 고민들도 해보지만 그럴수록 강해지는 청춘이다 철들어 갈수록 더 깊어지는 조국사랑의 마음/조국사랑이라는 삶이 바람처럼 밀려왔다 간다면 불타는 청년으로 갈 길이 가다가 말길이 였다면 (후렴)

7. 지리산(글:박종화-김지하의 시를 빌어/곡:박종화/노래:소리타래1집)
나는 저 산만 보면 피가 끓는다 눈 쌓인 저 산만 보면 지금도 흐를 그 붉은 피 내 가슴에 살아 솟는다 불덩이로 일어난 전사의 조국사랑이 골 깊은 허리에도 울부짖는 가슴에도 덧없이 흐르는 산아 저 산맥도 벌판도 굽이굽이 흘러 가슴깊이 스미는 사랑 나는 저 산만 보면 소리 들린다 헐벗은 저 산만 보면 지금도 울리는 빨치산 소리 내 가슴에 살아 울린다/나는 이 길에 서면 분노가 인다 도청 앞 금남로에 서면 지금도 짓밟는 군홧발소리 불타는 적개심인다 불덩이로 일어난 전사의 조국사랑이 골 깊은 허리에도 울부짖는 가슴에도 덧없이 흐르는 길아 금남로도 광장도 굽이굽이 흘러 가슴깊이 스미는 사랑 나는 저 길에 서면 소리 들린다 금남로 한 벌판에 서면 지금도 울리는 칼빈총소리 내가슴에 살아 울린다

8. 투쟁의 한길로(글,곡:박종화/노래:박종화창작2집)
역사의 부름앞에 부끄러운 자되어 조국을 등질 수 없어 나로부터 가노라 풀 한포기 하나도 자유로울 수 없는 식민의 땅 아들아 어서 일어 나거라 붉은 태양 떠올라 깃발이 서면 탄압의 총소리 나를 부르는 함성 나서거라 투쟁의 한길로 산산이 부서지거라 그대따라 이내몸도 투쟁의 한길로/기쁠 때 같이 웃고 슬픔은 나눠가져 우리모두 더불어 사는 새날 위해 나가자 이땅의 청년들아 너와 내가 하나되어 향그러운 우리강산 손을 잡고 달려가자(후렴)

9. 꽃잎하나 바쳐든 접견장 사랑이여(시,곡:박종화/노래:김광현/낭송:박종화)
남들은 꽃잎따다 애인에게 띄우지만 내가 딴 꽃 꽃잎하나는 울고 있어라 유리벽에 기댄 채로 우는 꽃잎은 미칠 것 같은 그리움에 물들어 가네 옛날처럼 손을 잡아 보고 싶어라 입술 한번 뜨겁게 대보고 싶어라 피끓는 사나이 연정아 철창의 사랑아(시낭송) 가두어 지쳐버린 꽃잎하나는 불끈 쥔 주먹에 짖이겨지고 원한의 재로 떨어지는 동통의 사랑아

10. 단이와 결이의 평양여행(글,곡:박종화/노래:아름나라-범민련앨범)
단이하고 결이하고 평양에 놀러 갔대요 평양에서 자주란 아일 만나서 친구됐대요 대동강에서 서로 손잡고 신나게 놀다가 보니 단결이는 자주하고 너무나 친해졌대요/집에 돌아 온 단결이는 자주가 생각났대요 보고싶은 그 마음에 괜히 눈물 글썽였대요 평양까지 편지를 띄워 보고싶다 써보냈더니 자주는 광주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대요/평양에서 광주까지 광주에서 평양까지 자주 오가니 너무 좋아요 우리는 동무랍니다 보고싶을 때 언제라도 기쁘게 만날 수 있는 통일세상의 주인으로 신나게 살고 싶어요

11. 나는 나답게(글,곡:박종화/노래:박종화 )
나는 나답게 살고 싶어라 그 누가 내 삶에 파도를 쳐도 나는 나답게 살고 싶어라 이 설움 끝까지 가도 세상을 바라볼 때 어둠만 있어도 나는 나답게 살고 싶어라 영원한 조국과 함께
(반복)

12. 푸른꿈이 그 곳에 있다면(글,곡:박종화/노래:박미영)
망망한 바다에도 배를 띄워보자 거치른 파도조차 피하지는 말고 꿈과 사랑 가득 실어 배를 띄워보자 우리들의 푸른 꿈이 그 곳에 있다면 동요하는 배들은 닻을 내려라 흔들리는 삶 속엔 희망이 없어 고독한 밤배도 노를 저어 가자 우리들의 푸른 꿈이 그 곳에 있다면/찬 겨울 바다에도 배를 띄워보자 거치른 파도조차 두려워 말고 빛과 사랑 온통 실어 배를 띄워보자 우리들의 푸른 꿈이 그 곳에 있다면 (후렴)


박종화창작골든베스트 Ⅱ
생활속으로

민중음악과 함께 해 온 세월이 어느덧 15년이 되었습니다. 음악을 정리하다 보니 저의 청춘시절이 어제 일처럼 조국의 아픔과 함께 가슴에 저며 듭니다. 어려운 시절 기타 하나만을 들고 교실에서 녹음기 한 대 설치하고 녹음을 하여 창작된 민중가요를 보급했던 그 시절이 아름답게 생각되어 미칠지경입니다만 음질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못한 철 지난 테잎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더 늦기전에 음악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잊지 못할 그대들에게 보람된 선물이길 가슴으로 빌어봅니다.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삶을 영위해 가시는 모두와 함께 영광된 조국의 영마루를 마련하기 위해 마지막 청춘을 불태워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종화

1. 사평역에서(시:곽재구/낭송:박종화-노래로 듣는 시)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흰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 마다/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그믐처럼 몇은 졸고/몇은 감기에 쿨럭이고/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만지작 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침묵해야 한다는 것을/모두들 알고 있었다/오래 앓은 기침소리와/쓴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자정 넘으면/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 가는지/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2. 세한도 하나(시:김재균/곡:박종화/노래:정용주)
해풍이 몰아치는 바닷가에 서서 나는 못다한 꿈을 꾸었소 소나무 그 아래 초라한 집 하나 살기 힘든 날들이 외려 여유롭소 내 이 마음속 세한도 하나 그리며 어려운 세월 넘어 동터오는 새벽에 꿈을 꾸었소/어설픈 삶으로 바닷가에 서서 나는 못다한 꿈을 꾸었소 채우려 하지 않고 비어 있음으로 부딪히는 물결소리 외려 여유롭소(후렴)

3) 우물안 개구리(글,곡:박종화/노래:안치환7집)
어쩌면 나는 우물안 개구리 알면서도 이 길 포기 할 순 없었어 넓은 하늘을 다 볼 순 없어도 눈에 어린 것 만이라도 껴안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커라 니 말처럼 난 우물안 개구리 그런 내가 싫어 기어올라 갔었어 처음 만나는 벌판에 떠밀려 하늘은 이미 내 가슴에 사라지고 없었어 난 슬펐어 정말 붉게 타버린 동그란 하늘 그 작은 하늘 보고싶어/세상은 그래 다
그런단 것을 알아버린 순간 우물안이 좋아졌어 넓은 하늘을 다 볼 순 없어도 눈에 어린 것만이라도 껴안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커라(후렴)

4. 종화의 자장가(글,곡:박종화/노래:김형아,박종화)
종화야 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 쾨쾨한 방안에 쭈그린 채 뭐하니 그건 왜 왜 묻니 괜히 쑥쓰럽게 멍하니 벽보며 볼펜 굴리고 있지 종화야 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 모두가 잠든 밤 혼자남아 뭐하니 그건 왜 왜 묻니 괜히 쑥쓰럽게 밤하늘 별보며 담밸 피우고 있지 사랑스런 종화야 그래도 힘내 그래 그래 고마워 너도 힘을 내 아직은 살아 갈 시간이 더 많잖니 종화야 넌 항상 사색만 하고 있니 오늘은 편하게 쉬어 갈 수는 없니 그건 왜 왜 묻니 괜히 쑥쓰럽게 이 밤도 하얗게 밝혀야만 하는 걸 (후렴)

5. 완전한날의 사랑(글,곡:박종화/노래:이미랑)
이 언덕길을 피할 순 없어 끝이 없는 내 사랑이여 자 일어나 다시 일어나 여기까지 와서 멈출 순 없어 차가울수록 안그런 척 그리울수록 홀로 일어나 시작이다 해보는거야 우리라면 할 수가 있어 정말 또 한번 또한번 해보는 거야 완전한 날의 사랑을 위해/당당한 노래 다시 불러봐 변함없는 내 사랑이여 자 일어나 끝이 보인다 여기까지 와서 멈출 순 없어(후렴)

6. 만나야 할 사람은 오지 않는다(시:박종화/낭송:박종화)]
만나야 할 사람은 오지 않는다/술취한 이들은 가끔씩 비틀거리고/건너편 편의점 유리창 안으로 컵라면 젓가락질 소리만이 서걱거리고 있다/시끄러운 듯 고요한 밤거리에서 낮선 이들은 얼굴끼리 밤을 낮삼아 허기진 배를 채우고/몇몇은 어둠에 기댄 채로 비틀거리며 두서없이 귀가를 헤매고/나는 아직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헤일 수 없이 많은 시간들을 만지작거리며 기다렸던 순간들은/좀처럼 오지 않는 희망을 위해 참아야 함을 강요하고/한 송이 붉은 장미를 들고 오는 광야의 여인처럼/길고 긴 시간의 여울목을 지나/새벽을 달려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세뇌시키며 끝없이 강요하고 있다/만나야 할 사람은 여전히 오지 않는다/문을 닫으려는 포장마차 다시 천막을 열어 젖히는 순간까지/나는 새벽을 믿으며 또 한번의 좌절을 묻어두었다/얼어버린 찬 손 맨가슴으로 찾아 올 사람을 위해/비맞은 바람으로 휘몰아 오는 여인을 위해/그 한 여인을 위해/쓰디 쓴 소줏잔에 일렁이는 아픔을 침묵으로 닫아 두었다

7. 잡은 손 놓지 말자(글,곡:박종화/노래:우리나라-범민련)
놓지 말자 우리 잡은 손 모든 슬픔 이제 끝내고 놓지 말자 우리 잡은 손 잡은 손 놓지 말자 기나 긴 세월 넘어 맞잡은 두 손 두 팔로 가슴 뜨겁게 부등켜 안고 이별을 끝내야 한다 산이 높고 강이 깊어도 산 넘고 강 건너 가야 할 길 자 가자 잡은 손 놓지 말자 잡은 손 놓지 말자/놓지 말자 우리 잡은 손 시련 넘어 다시 잡은 손 놓지 말자 우리 잡은 손 다시는 놓지 말자(후렴)

8. 시골바람아(글,곡:박종화/노래:박미영)
이제 갈까 저제 갈까 헤아리다가 달려온 고향의 시골바람아 나락은 누운 채로 등 돌리는데 너마저 서럽게 부니 잡초만 우거진 썰렁한 길을 보란 듯이 그렇게 부는 거니/아무도 없어라 내 고향에는 꾸부정한 할아버지 기침소리뿐 정겨운 사람소리 기다리는 동구밖 당산나무뿐 그 누가 우리를 떠나게 할까 말해다오 울어다오 찬바람아/누렁이 짖는 소리도 사라진 마을 기름진 땅도 잠든 내 고향에는 달맞이꽃 바람만 나를 반기네 쓸쓸한 맘 달랠 길 없네 해는 높고 맑은데 몸은 무거워 어딜 갈까 바람아 말좀하렴

9. 잠든 아가에게(글,곡:박종화/노래:박종화)
늦은 밤에 집에 와서 잠든 너의 볼을 만지면 뒤척이는 너의 모습이 지친 나를 잊게 한다 내가 그림을 그린다면 너만을 그리겠어 내가 소설을 쓴다면 넌 주인공이 될꺼야 음음 금을 준들 너를 사리 은을 준들 너를 사오리 두 뺨이 다 닳도록 부비고 싶은 아가야/늦은 밤에 집에 와서 잠든 너의 볼을 만지면 뒤척이는 너의 모습이 지친 나를 잊게 한다 내가 그림을 그린다면 너만을 그리겠어 내가 소설을 그린다면 넌 주인공이 될꺼야 음음 가난해도 참아다오 시리도록 아픈 상처를 먼 훗날 자랑스런 아빠이게 해다오(반복)

10. 세월이 갈수록(글,곡:박종화/노래:정용주)
세월이 갈수록 살아 온 날보다 살아 갈 날이 짧아지는 나이가 됐지만 인생의 바다는 끝이 없구나 오늘도 나는 바다로 간다 가는 세월 두렵지 않다 인생이 그런 거지 죽는 날까지 나는 나답게 살고만 싶다 세월의 눈보라 날 막아 선대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폼나게 멋있게 그렇게 살리라 세월의 산 넘어 눈부시게 살고싶다/세월이 갈수록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지는 나이가 됐지만 하고싶은 일들은 너무나 많다 오늘도 나는 길을 나선다(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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