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2002.09.08 20:32

종화 조회 수:353

홈피를 개설하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날이 많아지게 되었다
별 할 일도 없이 앉아서 컴퓨터를 뒤적거린다
무지무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한주먹 쌓이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멍하니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채팅방을 들어갔다
난생 처음 들어가 보는 곳이다
[헤어져 있는 동안]이라는 제목으로 방을 열었다
금새 한 아줌마가 들어온다

하이
안녕요
일요일인데 아이들과 안노나요
밖에 나가 놀아요
근데 무슨일 따로 하세요
주부 말고 있긴 있어요
무슨?
화장품 방판
그래요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것 같군요
^-^ ?
그쪽은 ?
작곡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요
어디 살아요 전 금호지구 사는데
상무지구요
어 가깝네 술 한잔 할까요
....

한참 말이없고 ...
재미없나봐요 나가야겠군요
안녕히 가세요

지미 씹할
한탱이도 재미없다
두번 다시는 채팅 방에 들어가나 봐라

댓글 0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훈계 잘하다가 종화 2004.11.04 483
116 황당한 여자 [2] 종화 2003.01.05 469
115 화장실의 종이가방 [5] 종화 2003.09.28 369
114 형나요 , 해남떡 해남후배 2006.12.21 636
113 헨리포터2 종화 2003.03.17 309
112 허전하면 생각나는 사람 [4] 종화 2010.06.03 409
111 행님요~~~ [1] 오종선 2004.12.22 261
110 핸드폰 종화 2003.07.03 235
109 해외 통일민주 인사들과 함께 종화 2003.09.21 369
108 한겨울 사무실에 혼자남아 [2] 종화 2003.12.22 369
107 필승 종화 2005.04.27 439
106 폐인 종화 2002.10.15 379
105 펑펑 종화 2009.12.31 212
104 팔월을 마무리하며 종화 2002.08.21 315
103 투표장을 나오면서 종화 2014.07.10 131
102 춥다 [1] 박단 2005.02.20 251
101 철 잃은 꽃들 종화 2007.11.23 583
100 처음 본 순금부적 종화 2006.11.04 696
» 채팅 종화 2002.09.08 353
98 참지말기 [1] 종화 2002.10.07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