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4 12:38

발끝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발끝

수많은 날
채우고 닦아서
새벽 아침 신발 속에 집어 넣었던 삶의 발끝

눈보라 속에 파묻힌 채
동지의 손을 끌며
불멸을 약속하던 사상의 발끝

나 세상에서 사라진 후에도
주저하는 인생들의 머리를 내리치며
영원히 갈 길을 가고 있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죽일 놈의 발끝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 2009년 오월의 어머니여 들으소서 종화 2009.05.16 221
21 님은 갔지만 님이 왔습니다 종화 2009.05.25 280
20 종화 2009.08.18 184
» 발끝 종화 2009.08.24 201
18 지금 종화 2009.09.17 216
17 젊은이여 분노하라 종화 2009.11.11 278
16 망월동을 걷는다 종화 2010.05.19 189
15 실퍼라 종화 2010.08.17 170
14 현실 종화 2010.12.28 137
13 사람들은 모른다 종화 2011.02.12 157
12 당신이라면 어쩌겠는가 종화 2011.03.10 175
11 낙관의 괴력 관리자 2011.09.06 126
10 노신사는 경거망동 하지 말아야 한다 종화 2012.07.03 107
9 강정 종화 2012.10.14 57
8 우리의 영원한 벗 신은정을 떠나 보내며 관리자 2012.11.10 97
7 똑같다 종화 2012.11.30 60
6 나무가 되리 종화 2012.12.11 79
5 절벽에도 꽃은 피고 file 종화 2013.02.01 110
4 file 종화 2013.10.06 92
3 선생님의 바다여 file 종화 2014.04.07 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