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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선생님 노래를 무지 좋아하면서도 게으른탓에 공연을 본게 처음이었던거같습니다. 공연 내내 너무 행복했고 지금의 모습들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암울했던 시대에 박종화선생님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고민들을 함께 토해냈던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물론 선생님말대로 마지막 공연을 보지 못한 사람들만 억울하겠지만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더 많이 알려내지 못하고 알린사람들에게조차도 공연장으로 같이 오지 못한게 너무 많이 죄송합니다..
늘 집회나가기전에 두려웠던 마음들을 떨치게 했던 투쟁의 한길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었던 노래 바쳐야 한다..
정말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인데 이 노래들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두려움을 떨쳐내지도 못했을 것이고 스스로를 전사라고도 감히 말할수 없었을 거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인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변절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전선에서 멀어졌을때 늘 같은 자리에 통일전사로 서계신 선생님께 늘 많은 빚을 지고 너무 잘 살고 있음이 또한 죄송스럽습니다..
이젠 공연도 끝났으니까, 건강 잘 챙기시고 아무도 하지 못하고 가기 못했던 길에 대한 고민은 이제 조금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오늘도 선생님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그래도 아직 무언가 이루어낼수 있는 조국사랑의 길이 있는거 같아 조금은 행복합니다..
마지막 공연이라고 말을 했지만 설마 정말 마지막은 아니겠지요..
그럼 다시 뵙는 날까지.. 늘 건강하세요..

      - 서울에서 경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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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7.09.20 18:07
    벌써 며칠이 지났어요
    인생을 살면서 아쉬움은 항상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의 나 그리고 나의 공연만이 아닌 모든 일상이 아쉬움이란 그림자를 달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리 크게 마음이 아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2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를 오늘이나마 털어냈다는 게 후련해요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없을 일이잖아요
    내가 유명한 연예인도 아닌 바에야 지금이라도 이렇게 생의 한끝을 털어버린다는 것 그리고 벗들과 작은 공감이나마 했다는 것 그 것으로 만족할렵니다
    남은 생이 짧아지는 길목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볼 것인가 많이 사색하는 가운데 길을 찾아 볼렵니다 내내 진한 진정으로 저의 두리를 보살펴 주신 모든이 들에게 경숙님의 글을 핑게삼아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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